완도전복, 다양한 제품 개발로 소비촉진 나선다

입력 2018년03월14일 08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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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다양한 제품 개발로 완도전복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냉동전복 택배 포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완도군은 국내 경기 침체 등으로 전복 소비량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전복산업연합회 등 관련단체, 유통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소비 촉진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전국 전복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완도전복은 생산량 증가와 소비둔화로 수급조절이 불균형을 이루면서 가격이 하락하여 양식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완도군은 활 전복 이용도가 여전히 높은 소비시장을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한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월초 냉동 전복 택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활 전복의 경우, 껍질을 벗길 때 손에 상처가 생기기 쉽고, 먹고 난후 껍질 뒤처리가 불편해서 소비자들이 꺼려하는 부분이 있어서


군과 가공업체는 껍질을 벗긴 살 전복을 먹기 쉽고 보관이 간편하도록 소포장 팩으로 나눠 담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택배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활 전복보다 간편하고 위생적이며 좀 더 보완하면 상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전복 소비둔화로 생산 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며 “다양한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부터 유통, 마지막 소비단계까지 전 과정을 검토하여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생산자들은 건강한 치패의 적정량 입식, 가두리 1줄 비우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유통단계 축소 및 TV 등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 등 종합대책을 마련과 “군민부터 전복 2㎏씩 소비하기 운동”을 펼쳐 나 갈 계획이다.


이에 사)한국전복산업연합회와 수출 및 유통협회에서도 전복 먹기 군민 운동 전개를 반기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올해 국내 전복생산량을 년간 18,000톤을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66%인 12,000톤이 완도군에서 생산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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