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 운영

입력 2018년03월20일 07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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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림현대경로당에서 열린 어르신나트륨 저감 요리교실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지난 19일부터 관내 경로당 10곳을 대상으로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의 의사진단 만성질환 유병률 중 1위가  바로 고혈압(56.7%)이다. 뿐 아니라, 2016년 우리나라 고혈압 질환에 의한 사망자 수는 5,416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10.6명에 이른다.


이런 고혈압 발병률은 나트륨의 섭취와 관련이 있는데,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게 될 경우 고혈압, 뇌졸중, 심장마비, 뇌경색 등 심혈관 질환을 발병률을 높이고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관악구는 고혈압 유병률이 높은 노년층을 대상으로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을 운영, 나트륨 과다섭취로 인한 노년기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저염식 생활습관으로 어르신 건강증진에 힘쓴다고 밝혔다.


올해는 3월 19일 청림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10곳의 경로당을 찾아가 염미도 테스트, 나트륨 교육 및 저염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조리실습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어르신은 ‘내 입맛 알아보기’ 과정을 통해 자신이  평소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나트륨에 대한 이론지식을 익히고 저염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어르신 나트륨 저감 요리교실’은 작년에도 관악구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운영, 참여자들이 평소 식습관을 되돌아보고 저염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신선하고 유익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경우, 그동안의 식습관으로 인해 평소 자신도 모르게 짜게 먹을 수 있기에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이 의미가 있다.”며, “나트륨 줄이기는 모든 연령대 구민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기에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으로 구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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