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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초원]22일 평창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임대장비용으로 사용하던 농기계 중 내구연한이 지난 불용 농기계 113대를 군 농업인이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다음달 중 수의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전자공매 방식으로 불용 농기계를 매각해왔지만 실질적 수요자인 농업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군 거주 농업인만 참여할 수 있도록 매각 방식을 전환했다.

 
입찰대상은 공고일 이전 농업경영체등록부상 평창군에 거주하고 농업경영체에서 주 농업인으로 되어있거나 등록 세대원만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농가들의 중복 참여를 배제해 많은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1인 3대까지 매입을 제한한다.

 
동일 기종, 동일가격에 2인 이상이 매입을 희망할 시 고령자 순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김영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불용 농기계 매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할 경우 실질적으로 농기계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는 장점이 있고, 필요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