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경력단절여성 치과취업 길 열어....

입력 2018년04월04일 08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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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구가 오는 24일부터 중구여성플라자에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 양성과정'을 개설하여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준다.

 

특히 수료생 전원에게는 서울시내 치과 병원 취업과 이어질 수 있도록 연계 혜택을 부여한다.

 

중구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은 물론 최근 심각한 구인난에 허덕이는 치과 병원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대상은 치과위생사 면허증이나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로 치과근무 경험이 없거나 현재 휴직상태인 여성이다. 6월까지 이어지는 교육과정은 이론, 현장실습 등 112시간으로 구성했다.

 

중구여성플라자는 지난 1월말 서울치과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역할을 분담했다. 이에 따라 중구여성플라자는 교육대상자를 모집하고 과정 운영을 도맡는다.

 

서울치과의사회는 취업에 필요한 교육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지원한다. 아울러 재취업 희망 여성들의 연령대가 기존 치과 진료 스텝보다 많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로 인해 어렵게 얻은 일자리를 떠나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한다.

 

교육과정 신청은 오는 13일(금)까지 참가신청서, 치과위생사 또는 간호조무사 면허증 사본, 증명사진을 지참한 후 중구여성플라자(청구역 2번 출구 인근)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자 중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본인부담금은 10만원인데 교육을 수료하면 5만원, 이후 6개월 이내 취업하면 나머지 5만원을 환급해준다.

 

중구여성플라자는 2016년부터 중구치과의사회와 손잡고 치과환경관리사 과정을 열어 교육생을 배출했다. 수료생 38명중 25명에게 재취업의 기쁨을 주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직업교육훈련의 모범사례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서울치과의사회로 협력범위를 확대해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마련했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경력단절여성의 사회 진출을 돕는 중구여성플라자와 진료인력 확충이 시급한 서울치과의사회의 요구가 맞아 떨어진 윈-윈 프로젝트”라며 “전문교육과 취업이 연계된 민관 합동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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