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위드유’다짐을 담아 사회문화 개선으로....

입력 2018년04월06일 08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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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미투 운동을 계기로 우리사회 성희롱·성폭력을 근절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위드유 캠페인’의 온라인 국민참여 행사를 마감하고, 4월 6일(금) 그 결과를 발표했다.


참여 댓글을 집계한 결과, 총 1,811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댓글 내용으로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사회·조직 문화 개선’ 관련 의견이 총 1,101건(6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다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크게 ▴“방관하는 문화, 원래 그래 하는 문화를 버리자!” 등 인식개선 ▴“신속·공정·투명한 신고절차” 등 피해자보호와 가해자 처벌을 강화하는 제도개선 ▴“회식 강요 없애기” 등 회식문화 개선 ▴“성희롱·성적비하·외모평가 근절” 등 언어개선에 대한 바람 순서로 정리됐다.


이밖에, 본인의 성희롱·성폭력 피해 경험을 남기면서 이런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길 바란다는 의견도 있었으며, 성희롱을 보고도 침묵했던 과거를 반성한다는 댓글 등도 있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캠페인 행사 참여자 가운데 100명을 선정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고, 이 가운데 일부 댓글은 성평등 실현을 위한 ‘사회·조직문화 개선 행동수칙’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친숙하고 다가가기 쉬운 웹툰과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온라인 홍보채널을 통해 확산할 예정이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국민참여 캠페인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성희롱·성폭력 문제가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성별 권력구조와 위계적 조직 문화에 기인한다는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개선을 바란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국민들의 염원과 구체적인 제안을 사회·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행동수칙 제작에 잘 반영하고, 성평등이 법과 제도 차원을 넘어 문화와 인식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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