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중국 수출․관광․투자 활성화 잰걸음

입력 2018년04월11일 08시2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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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가 지난해 12월 한·중 정상회담 이후 변환 국면을 맞은 두 나라 관계 회복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 대중국 수출, 중국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10일 도청 정철실에서 공무원과 도의원,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라남도 중국협력 발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린 ‘전라남도 중국협력 발전 전략회의’에서는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 주재로 교류, 수출, 관광, 투자 등 대중국 교류협력 4대 분야의 추진 상황 설명 및 발전 방안을 심도있게 토의했다.


교류 분야의 경우 저장성과의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두 지역 우정을 다지기로 했다. 또 오는 10월 전라남도-장시성 주간행사를 전남에서 여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적극적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수출 분야에서는 지난해 사드 갈등으로 주춤했던 수출 지원사업의 공격적 전개를 통해 중국의 신유통 트렌드에 대응한 온·오프라인 연계 판매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진성바이어 발굴을 위해 전라남도 상하이통상사무소의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보험료 지원, 무역아카데미 개최, 통상닥터 운영, 통·번역비 지원 등 자력 수출 역량 제고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이달부터 전라남도 지정 중국 전담여행사를 육성하고, 테마상품을 발굴·운영하고 온라인 바이럴홍보 및 현지 마케팅협력관 운영에 나서며, 5월부터 관광공사와 합동으로 ‘전라도 관광홍보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현지 세일즈마케팅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 분야에서는 메이드 인 코리아 프리미엄 활용 수출형 중국 제조업 유치 및 솔라시도 기업도시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풍력 터빈 및 전력부품 기업 투자유치활동, 광양항 물류창출 연계 가공식품 투자유치 활동, 중국 분양 네트워크 보유 부동산개발사 유치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영수 세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의 ‘한중관계 및 중국관광객 여행행태 변화에 따른 전남 서남권 활성화 방안’ 주제의 발표가 있었다. 최 교수는 중국 관광객 대상 SIT(Special Interest Travel) 관광, MICE 관광, 수학여행단 등 학교 중심 교육관광, 중국 SNS인 위챗 등 팔로워를 활용한 관광 추천 및 쇼핑 포인트제 활용 방안 등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관광정책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선경일 전라남도 국제협력관은 “중국인들이 찾아올 수 있는 활기찬 전남을 만들겠다”며 “도의 대중국 교류․협력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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