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운영

입력 2018년05월17일 07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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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운영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이른 아침 출근길,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불빛 반짝이는 느즈막한 저녁 길에 자동차나 버스에서 보는 유리창 밖 거리는 마치 스피커가 고장 난 텔레비전처럼 소리도, 냄새도, 촉감도 느낄 수 없다.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인 걷기마저도 시간을 따로 내어 해야 할 특별한 운동이 되어버린 만큼 빠르게만 가야 하는 요즘이다.


관악산을 품고 있는 푸르른 관악을 걸어 건강함을 만나보면 어떨까?


관악구가 구민의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악을 걷다, 건강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월 시작한 본 프로그램은 관악 걷기 동아리 회원이 주축이 돼 걷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걷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매월 넷째 주 수요일마다 관악산 둘레길, 청룡산, 도림천 등 관악의 걷기 좋은 장소에서는 정기적인 걷기 행사와 함께 걷기 운동 캠페인이 열린다.


지난 3월에는 구청광장과 낙성대공원에서, 지난달과 오는 23일에는 도림천에서 걷기행사가 이어진다.


걷기행사와 캠페인 참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사의 바르게 걷기 교육도 진행된다. 비만 예방을 위한 걷기의 필요성, 바르게 걷는 방법, 지형에 따른 걷기 방법 등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스마트폰에 걷기마일리지 앱 설치를 독려하고 걷기동아리 회원을 대상으로 걷기 마일리지 커뮤니티를 개설해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교, 사업장, 지역단체, 주민모임 등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걷기 동아리를 발굴해 걷기 활동과 건강정보를 공유하는 등 주민들의 자율적 걷기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관악구는 도림천, 청룡산, 관악산둘레길 등 걷기 좋은 길이 잘 조성돼 있을 뿐 아니라 걷기동아리, 건강노인 운동교실 등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으로 구민의 걷기 실천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이에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걷기실천율 전국 3위를 달성했다. 걷기실천율은 최근 1주일 동안 1일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유종필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에 주민 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구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걷기행사와 캠페인, 교육은 걷기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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