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미, 북 정상회담 6월12일 목표로 준비중...."연기 가능성도 대비

입력 2018년05월31일 07시0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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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중국 베이징 경유해 미국 방문

[여성종합뉴스] 백악관은 29일(현지 시각) 당초 예정대로 6월 12일에 미·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테네시주(州) 내슈빌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월 12일에 정상회담이 열려도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며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미·북 간의 논의가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북한이 미. 북 정상회담을 할지 안할지에 대한 결정을 언제 내리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어느 쪽으로도 준비돼 있지만, 개최를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전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북 정상회담이 어떤 이유로 인해 연기돼도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며 “미·북 정상회담은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그 방향에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며 “(회담 개최에 대한) 결정을 내릴 유일한 사람은 대통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미·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결정할 핵심 요인을 묻는 질문엔 “많은 요인이 있지만, 비핵화가 협상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고 회담의 초점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지난 29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북한 측 실무 책임자인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평양발 고려항공 JS151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이날 오후 1시25분 미국 워싱턴으로 출발하는 에어차이나(중국 국제항공) CA817편의 탑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언론들은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김 부장 일행이 29일 중국 측과 면담한 뒤, 30일 미국에 입국해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등과 고위급 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보도, 뉴욕, 판문점, 싱가포르 등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전 협의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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