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숫컷 코끼리 '칸토'숨져

입력 2018년06월04일 12시03분 배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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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앞발톱 부분에 농양때문~~~

[여성종합뉴스] 서울대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지난 33년간 즐거움을 줬던 수컷코끼리 칸토(약 40세 추정)가 숨졌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3년간 발톱 농양을 앓던 아시아코끼리 칸토가 지난2일 오후 4시 숨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6∼7세로 추정되던 1985년 서울대공원에 반입된 칸토는 30년을 건강히 지내다 2015년 4월 오른쪽 앞발톱 부분에 농양이 발생했다.

코끼리에게 발질환은 가장 흔한 질병으로 해외 동물원에서도 발 질환으로 폐사하는 예가 다수 있다.


칸토는 서울대공원 코끼리 중 가장 덩치가 크고 무게가 5t 가까이 되며 공격성이 강해 발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사육사들은 '대동물관 아시아코끼리 발관리 계획'을 세우고 소독과 항생제 투여 등 치료를 꾸준히 해왔지만 올해 들어 급격히 상태가 악화했다.


칸토의 정확한 사망원인은 현재 부검을 통해 검사 중이며, 서울대공원은 추후 칸토의 골격표본을 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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