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향교, 놀이로 행복한 우리 ‘놀기의 신’으로 등극

입력 2018년06월14일 18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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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래놀이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문화재청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놀기의 신’ 프로그램이 지난 9일 나주 향교 충효관에서 광주, 나주 지역 초등학생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정길용 초청 강사의 지도 아래, 금성산 숲에서 애벌레 놀이, 밤나무 가지로 비눗방울 만들기, 개구리가 되어 뛰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놀이 시간을 가졌다. 


또, 팔만대장경 주재료인 벚나무를 비롯해, 사약 재료인 살구 씨, 싸리나무로 만든 빗자루 등 나무의 다양한 쓰임새에 대해서도 배웠다.


숲에서 돌아온 후 향교에서 직접 만든 주먹밥과 과일꼬치를 만들어 먹고 휴식을 취한 참가자 일행은 오후 전래놀이와 추억을 담은 액자 제작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


행사 관계자는 “온종일 핸드폰, 컴퓨터 게임이 아닌 자연 속 생태 체험을 통해 감수성을 증진시키고, 또래 아이들과 놀면서 양보와 배려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 왔다는 3남매 엄마 강 모 씨는 블로그에 “사춘기를 겪는 자녀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다음 회차에도 꼭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조르는 모습을 보며, 매우 흐뭇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나주초등학교 3학년 김 모 학생도 “처음 만난 친구들과 요리도 하고 전래놀이, 대나무 물총 놀이를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다음에도 또 참여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놀기의 신’ 2차 프로그램은 10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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