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최근 3년간 차량화재 4건 중 1건 , 전기적 원인’

입력 2018년06월21일 08시20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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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순 주택 →7603건, 음식점→2060건등 '전기적 원인 361건 (26.3%)...'

[여성종합뉴스] 2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내놓은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3년(2015∼2017년)간 차량화재는 1371건으로 전체 화재(1만8342건)의 7.5%를 차지했다.

차량화재는 주택(7603건·41.5%), 음식점(2060건·11.2%) 화재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고 원인으로는 전기적 원인이 361건(26.3%)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원인(323건), 미상(288건), 부주의(237), 교통사고(88건)가 뒤를 이었다.

 

한편 최근 2년간 기아차 그랜드 카니발(VQ)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자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조사를 벌여 차량 결함을 확인했고,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21만2186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


서울소방재난본부 확인 결과 해당 차량에선 에어컨의 배수 결함으로 에어컨에서 생긴 수분이 차량 내부의 전기장치(릴레이 박스)로 떨어져 전기적 쇼트가 발생해 화재로 이어졌다며 결함이 확인된 차량의 제작 일자는 2005년 6월10일∼2014년 4월11일로,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차량 내 전기배선은 운행 중에 발생하는 진동이나 온도변화 등에 의해 전선피복이 손상되면서 화재로 이어진다며 전기적 원인에 의한 차량화재를 예방하려면 차량 출고 당시 배선을 그대로 사용하는 게 좋다.

또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별도의 전기배선이 들어갈 경우엔 전선을 꼼꼼하게 마감해야 하며 특히 엔진 옆으로 전선이 지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차 안에서 에어컨을 켜 놓은 상태로 잠이 들 경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속페달을 밟는 바람에 과열로 불이 날 수도 있어 여름철엔 습하고 무덥기 때문에 전선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하고, 평소 엔진계통 정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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