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포항고속도 터널 화재 23명 부상..

입력 2018년06월22일 19시01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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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 화염 속 서로 확인하며 구조활동 도와....

[여성종합뉴스] 22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7분경 119로 "터널 안에서 화물차에 불이 나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며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울산∼포항고속도로 범서 제2터널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다쳤다.


당시 터널 내에 있던 운전자 몇몇은 화재 진화를 시도했고, 일부는 화염이 거세 차를 버리고 탈출하면서 뒤에 진입하던 차량을 수신호 등으로 터널 밖으로 후진시키는 등 시민의식을 발휘해 더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2개 이상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현장으로 출동, 1시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사고 당시 600m 길이 터널 안에는 차량 20대가량이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해 이들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23명이 연기를 흡입, 이 중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경상이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화재 차량은 사료를 싣고 울산에서 포항으로 달리던 8t 화물차로, 터널 내 포항 방향 3분의 2지점에서 불이 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타이어에 펑크가 나면서 불이 났다"는 화재 차량 운전자 A씨(55)씨 말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터널 내 모든 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연기를 빼내면서 혹시 있을지 모를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이 사고로 울산에서 포항 방면 고속도로가 3시간 가까이 완전히 통제되면서 교통체증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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