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보건소, 일본뇌염 경보에 따른 예방활동 강화

입력 2018년07월13일 07시4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6일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모기 회피 등 일본뇌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일본뇌염 경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권역별 모기감시 결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기준 이상으로 확인돼 발령됐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는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되어 급성신경계 증상이 발생해 입원 환자 중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하수구와 물웅덩이 등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곳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 여름철을 맞아 모기 활동이 활발하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모기 회피 요령을 잘 지킬 것을 강조했다.


우선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노출된 피부나 옷 등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아울러 축사 등의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일본뇌염 유행국가에 여행을 갈 계획인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은 의료기관에서 의사와 상담한 후 예방접종을 하는 게 좋다.


장송린 감염병관리팀장은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은 일정에 맞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길 바란다”며,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시민들께서도 집주변 웅덩이나 막힌 배수로에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백수현
조용형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