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균 마포구청장, 마포인재 위해 축하화분 나눔행사

입력 2018년07월13일 15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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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균 마포구청장이13일(금) 오전, 마포인재를 위한 축하화분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유 구청장은 취임 축하의 의미로 받은 난을 직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얻은 310여만원 상당의 수익금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전액 기부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13일 오전, 마포인재를 위한 축하화분 나눔행사를 열었다.


나눔행사는 지난 2일 민선7기 마포구청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받은 축하의 화분들을 평소 화초에 관심있는 직원들에게 저렴한 금액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부하기 위한 취지에서 열렸다.


이들 화분은 청탁금지법에 따른 5만원 미만의 저렴한 화분들이다. 이날 310만원 상당의 수익금이 모였으며 유 구청장은 그 전액을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민선7기 첫 행보로 마포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식을 가진 유 구청장은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마포드림즈'에 가입될 만큼 꾸준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그의 이러한 행보에는 생계의 어려움으로 중학교 1학년 때 학업을 중단해야만 했던 어린시절의 모습이 녹아있다. 7남매 중 장남으로서 부모를 대신해 어린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생활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도 늘 배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집에서 공부하는 주경야독의 시절을 보내며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통과한 뒤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했다. 현재는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학비 낼 돈이 없을 만큼 가난한 시절을 보냈지만, 견딜수 있었던 것은 나를 지지해주던 부모님과 주변 사람들 때문이었다. 앞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나처럼 생계문제로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청소년을 위한 적극적인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기부에 대한 철학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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