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수재민 돕기 한국정부 첫 구호품 현지 도착

입력 2018년07월29일 10시42분 연합뉴스/민영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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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수해현장으로 이동, 본격 구호활동에 나설 예정....

[여성종합뉴스] 지난 23일 라오스 남부 아타프 주에서 발생한 수력발전소 보조댐 사고로 홍수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한 한국 정부의 구호품이 28일 처음으로 현지에 도착했다.


사고 발생 5일 만인 이날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께 아타프 주와 가장 가까운 참파삭 주 팍세공항에 우리나라 군 수송기가 도착했다.


담요 1천200여 장과 대한적십자사의 위생 키트 200여 점, 댐 시공사인 SK건설의 의류 등을 가득 실은 군용기는 이날 오전 8시 서울공항을 출발해 필리핀을 경유한 뒤 라오스로 들어왔다.


이번 수송 작전을 지휘한 이유겸 대령은 "연료 보급차 필리핀을 경유, 약 9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어려움에 부닥친 국가를 돕는 데 한몫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호품은 29일 오후 2시 아타프 주 청사에서 신성순 주 라오스 대사와 렛 사이아폰 아타프주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재난 당국에 전달된다.

 

우리 정부는 또 29일 의료인력 15명, 지원인력 5명으로 구성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현지로 파견할 계획이다.


구호대는 30일 수해현장으로 이동, 본격 구호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라오스 참파삭 주 대외협력 부국장은 "한국 정부가 이렇게 물품을 전달해준 데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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