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7월 마지막 주 폭염 현황과 전망

입력 2018년07월29일 17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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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월) 오후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기상청은 현재 중국 북부와 몽골 남쪽에 위치한 티벳고기압은 차차 세력을 확장하여 우리나라 부근의 북태평양고기압을 강화시키겠으며 이에 따라,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폭염과 열대야는 당분간 지속되겠다고 발표했다.


8월 1일(수)까지 강한 일사와 동풍의 효과가 더해지면서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7℃ 이상 오르겠고, 폭염이 더욱 강화되면서 일 최고기온 극값이 경신되는 곳이 있겠고 밤에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이후에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


동해안 지역도 오는 31일부터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여, 이후에는 다시 폭염이 나타나겠다. 


참고로, 1973년부터 2018년까지 같은 기간(1.1.~7.28.)에 대한 폭염일수는 1994년 17.6일, 2018년 14.7일, 1978년 9.9일을 기록하였음. 열대야 일수는 1994년 7.9일, 2018년 6.5일, 2017년 6.1일을 나타냈다.


강수는 29일과 30일은 일본 부근에서 제주도 남동쪽해상으로 이동하는 열대저압부(TD)의 영향으로 동풍이 유입됨에 따라 동해안과 제주도, 일부 남부지방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량은 29일부터 30일까지 강원영동, 제주도(31일까지)는 20∼6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80mm 이상) 경상도, 전남(30일) 5∼40mm 내릴 예상이다

 

29일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내일30일부터 당분간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태풍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TD)가 일본열도에서 서진 또는 남서진하면서 29일과 30일은 동해상과 남해상, 31일부터는 당분간 남해상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유의하기 바란다.
 

당분간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내일(30일)까지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오면서 해안가 저지대에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남해안과 동해안, 제주도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


제12호 태풍 ‘종다리(JONGDARI)는 29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사카 서쪽 약 36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TD)로 약화되었으며, 앞으로 느린 속도로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열대저압부(TD)가 규슈 서쪽해상에서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이 해역의 해수면온도가 28℃ 안팎으로 높아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열대저압부(TD) 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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