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 ‘민어’와 ‘붕장어’ 선정

입력 2018년07월31일 12시40분 배향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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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생선으로 으뜸인 원기 회복!

[여성종합뉴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무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에 으뜸인 ‘민어’와 ‘붕장어’를 선정했다. 


민어과의 대표 어종인 민어는 최대 크기가 1m 이상인 대형 어종으로, 몸통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흑갈색이고 배 쪽은 밝은 회백색을 띠며 가슴 지느러미와 꼬리 지느러미는 검고, 배 지느러미와 뒷 지느러미는 연한 황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여름 생선중의 으뜸으로 불리는 민어는 조선시대 양반들 사이에서 최고의 보양식으로 꼽혔을 정도로 그 맛과 영양을 인정받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단백질과 비타민과 칼슘, 칼륨 등 각종 영양소가 많아 어린이들의 발육을 돕고, 노인 및 환자 등의 기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또 다른 여름철 원기회복 생선인 붕장어는 30~50m의 깊은 바다 속에서 주로 서식한다. 붕장어는 몸길이가 50~90㎝에 이르며, 등 쪽이 갈색, 배 쪽이 흰색을 각각 띠고 있고 지느러미 가장자리는 아주 검다.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붕장어는 생선 중에 비타민A의 함유량이 가장 많아 ‘비타민A의 보고’라고 불리며, 칼슘, 마그네슘, 인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좋다.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민어, 붕장어는 8월 한 달 동안 수산물 전문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 에서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해양수산부제공
민어는 백성 민(民)자가 들어있어 대중적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수라상에 오르는 귀한 생선이다. 최고의 횟감 어류중 하나인 민어는 특히 여름철 보양식으로 애용되어 왔다.

 “복더위에 민어찜은 일품, 도미찜은 이품, 보신탕은 삼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더위에 지친 기력을 회복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어는 어류 중에서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 촉진을 돕고 노인 및 큰 병을 치른 환자의 기력회복에 좋다. 또한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고혈압과 당뇨 등 성인병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좋다.

특히 일반적으로 생선의 부레는 버리지만 민어 부레는 찰진 맛 속의 고소함이 녹아내리는 별미이다.

민어는 여름철 생선으로 그 맛이 담백하고 비린내가 적은 고급생선이다. 조기보다 약 4~5배나 크며 살은 백색으로 탄력이 있다. 생선회로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있는데, 크기가 클수록 알도 들어 있고 단맛도 더 있다. 이밖에 조림과 매운탕으로도 좋은 재료이다.

 


붕장어는 우리나라 연근해와 동중국해, 일본 북해도 해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양식이 아닌 100% 자연산으로 공급되고 있다. 주로 구이로 많이 먹으며, 원기 회복에 좋은 스태미너식으로 인기가 좋다.

경골어류 뱀장어목 먹붕장어과에 속하는 붕장어는 생선 중에 비타민A의 함량이 가장 많으며, 칼슘과 인, 철분도 많다. 특히 갯장어에 비해 칼슘함량이 약 2.4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E도 풍부하여 동맥경화증이나 뇌졸중 등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장어류는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서 양기를 돋우고 각기, 요통, 복통, 염병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붕장어는 생명력이 길어서 통발로 잡은 후 바닷물로 된 대형 활어조에 옮겨 활어 상태로 유통되어 주로 싱싱한 생것이 조리에 이용된다. 가정에서 배를 갈라 다듬는 것이 어려우므로 배를 가르고 손질한 것을 사야하며 보는 앞에서 직접 잡아주는 것을 사면 안심이다.

붕장어는 주로 회를 해 먹지만 장어탕, 장어소금구이, 장어양념구이, 장어훈제, 장어 포 등도 인기가 많다. 붕장어 회는 초여름에 가장 맛이 좋은데, 고소하고 오돌오돌한 맛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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