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야근 대신 뜨개질 어떠세요

입력 2018년08월09일 08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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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강서구가 52시간 근무제에 맞춰 퇴근 후 스트레스를 풀며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참가할 직장인과 주민을 모집한다.
 

구는 사회적 경제에 참가하기 어렵게 생각하는 직장인과 주민들을 위해 사회적 경제 알리며 손쉽게 사회적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손-야근 대신 뜨개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회적 기업 ‘호오’와 함께 겨울철 독거 어르신들에게 뜨개질로 목도리를 만들어 기부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오는 30일 저녁 6시부터 가양역 인근 강서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뜨개질을 하며 회사생활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고 봉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진다.


목도리를 만드는 재료는 구에서 전부 준비한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목도리 제작 시간은 1시간가량 소요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목도리를 다 만들지 못했다면 집에서 목도리를 완성하여 가까운 주민센터에 맡기면 된다.


참가자들이 만든 목도리는 올 11월 말까지 강서노인종합복지회관과 연계하여 지역 내 독거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구는 목도리를 직접 전달하고 싶은 참가자에 대해서는 추후 일정을 맞춰 직원과 함께 어르신 가정을 방문할 수 있게 하여 더욱 의미있는 기부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 및 직장인들은 강서구청 일자리정책과(2600-5337)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52시간 근무제가 시작되며 퇴근 후를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주민과 직장인들이 늘어났다는 소식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뜨개질을 하며 직장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을 만나 따뜻한 손 캠페인을 추진한다. 오는 9월 드립잡 페스티발에선 청소년들과 함께 목도리를 만들고, 10월 동화축제에서는 학부모와 함께 목도리를 만드는 등 총 5번에 걸쳐 따뜻한 손 캠페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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