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우리동네 폭염나기 아이디어로 '폭염 속 이웃 사랑 실천' 화제

입력 2018년08월09일 08시13분 박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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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곡3동 아이들이 물총놀이행사를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강서구는 주민들이 스스로 생각해낸 폭염나기 아이디어로 폭염 속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서구 화곡3동 마을계획단은 화곡3동 주민들이 모여 아이들을 위한 동네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폭염을 맞아서는 야외에서 놀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10일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양일간 화곡3동 푸르지오 아파트 게이트볼장에 물 놀이터를 설치한다.


주택가 밀집 지역인 화곡3동에 설치된 물 놀이터는 동네의 온도를 시원하게 낮추며 더위로 지친 아이들의 몸과 맘을 회복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 놀이터의 규모는 1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규모이지만 워터 슬라이드도 함께 설치해 화곡3동 아이들이 폭염을 잊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곡3동 마을계획단은 아이들이 놀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주민들이 모여 만들어진 단체다.


올해 1월에는 헌옷으로 나무옷을 만들어 겨울철 어린이 공원 수목 지키기에 앞장섰으며 평소 놀이공간이 부족한 화곡3동의 여건을 고민해 보드게임 놀이방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폭염 속 동네 어르신을 챙기러 나선 주민들도 있다. 지난 6일 화곡8동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희망드림단에서는 폭염으로 건강이 염려되는 어르신들을 위해 화곡 8동에 위치한 무더위 쉼터 경로당 3곳을 찾아가 시원한 팥빙수와 수박을 대접했다.


구 관계자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집사광익의 뜻처럼 지역 주민과 생각을 모아 폭염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며 “주민참여가 행정에서 점점 중요해지는 만큼 주민이 낸 아이디어와 자발적인 나눔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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