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물인터넷 이용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입력 2018년08월10일 08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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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복지재단 통계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고독사 비율은 62%로 경제활동 은퇴시기와 사회 관계망 악화가 맞물려 심각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동작구 노량진1동 주민센터에서는 중장년층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사업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24시 스마트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추진한다.

 

‘24시 스마트 안전지킴이 서비스’란 잠재적 고위험군 1인 가구를 선정하고, 가구마다 출입문에 스마트 문열림센서를 부착해 건강과 안전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올해 5월부터 1인 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한 노량진1동은 시범적으로 우울증, 장애 등 정신적·신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잠재적 고위험군 15가구를 발굴했다.

 

이 달 부터는 본격적으로 선정 가구를 방문해 스마트 문열림센서 부착에 나선다.

 

센서 설치 완료 후 담당 복지 플래너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상자의 출입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원격으로 안부를 간접 확인한다.

 

서비스 대상 가구에 3일 이상 야외 출입이 감지되지 않을 때는 건강상태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복지 플래너가 즉시 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 주민 이모(58)씨는“혼자 살고 있어서 갑자기 몸 상태가 안 좋거나 문제가 생겨도 바로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데, 누군가 지켜봐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임종열 노량진1동장은“이번 사업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1인 가구에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가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지속적인 관심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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