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 청소년,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광복 의미 돌아본다.

입력 2018년08월13일 17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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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는 광복 73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전 9시에 조국광복의 상징인 망우산 소재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내고장 역사문화사랑 나눔 체험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랑교육발전협의회 주관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애국지사들의 묘역을 돌아보며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알려주고자 마련되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3·1운동을 주도한 만해 한용운 선생을 비롯해 위창 오세창, 호암 문일평 등 수많은 독립 열사와 애국지사,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적 위인 50여 분이 잠들어 있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지난 해에는 독립지사 8명의 묘소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당일 프로그램은 공원 입구의 '항일의병 13도 창의군 탑'에서 항일의병의 구국 혼을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 만해 한용운을 비롯한 오세창, 문일평, 방정환, 오기만, 서광조, 서동일, 오재영, 유상규 등 9인의 망우 독립유공자 묘역을 찾아 이들의 생애와 업적, 당대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박인환․ 계용묵․ 이중섭 등 교과서에서만 만나보던 근․현대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들도 함께 만나 볼 예정이다. 뿐 만 아니라 묘역 주변의 쓰레기 줍기, 풀 뽑기, 비석 닦기 등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홍순철 중랑교육발전협의회 회장은 “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해 배우고 더불어 봉사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망우역사문화 공원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중랑구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라며, “이런 프로그램 운영 뿐 만 아니라 앞으로 역사문화체험, 전시, 교육 등의 기능을 갖춘 웰컴 센터와 유스호스텔과 같은 편의 시설 등을 건립하고, 다양한 역사탐방 코스를 개발해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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