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청소년이 꾸미는‘명랑운동회’개최

입력 2018년08월16일 11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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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치연합 명랑운동회 개최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선유중학교 체육관에서 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운동회는 영등포청소년자치연합 ‘유별나고 자유로운 영등포 청소년’(이하 유‧자‧청)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이 행사 기획부터 집행까지 주체적으로 참여한다.

 

‘유‧자‧청’은 2018년 영등포혁신교육지구의 핵심사업 중 하나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청소년 중심의 교육 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구성된 청소년 네트워크로 ‘유자청캠프’, ‘청소년 자치한마당’ 등 다양한 청소년 자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운동회에서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교 간 교류를 강화하고 서로 친목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 종목은 청소년들이 경쟁보다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들로 구성했다. ▲웃.참.씨.(웃음을 참는 허벅지 씨름) ▲커플 줄넘기&풍선 터트리기 ▲신발던지기 ▲두더지 잡기 ▲닭싸움&만보기 등 총 7개 종목의 부스를 운영한다.

 

마지막은 운동회의 하이라이트인 계주로 장식한다. 학교별 대표 8명이 한 팀을 이루어 장애물 달리기를 진행하며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화합의 시간을 보낸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축하 공연도 마련돼 있다. 청소년 동아리 YDT 등 4개의 댄스팀이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뽐내며 운동회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인터넷(http://naver.me/5lYp8fGG)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청소년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행사 준비를 자발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자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자양분을 얻게 될 것”이라며, “학교를 벗어나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넓히고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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