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누구나 겪었지만 채우지 못했던 도시환경 개선 ‘괄호의 미학’ 사업 추진

입력 2018년10월08일 11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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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은 학교 밖에서 지역사회 내에 존재하는 ‘괄호’를 조사하고, 이를 채우기 위한 활동 진행.....

지난달 28일 진행된 괄호 프로젝트 ‘스마일 하수구’ 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는 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의 대안학교 ‘원두’에서 청소년의 시각으로 지역사회에 디자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괄호의 미학’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직접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지역사회 디자인 재능나눔’ 활동으로 ‘2018. 여성가족부 청소년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학교 밖에서 지역사회 내에 존재하는 ‘괄호’를 조사하고, 이를 채우기 위한 활동을 진행한다.

활동대상은 지역 내의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 담배꽁초 등으로 인한 하수구 막힘 등 주변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누구나 겪었지만 해결하지 않았던 문제들이다.


‘1호’ 괄호 프로젝트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스마일 하수구’다. 자칫 거리의 쓰레기통으로 전락하기 쉬운 하수구에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괄호 캐릭터’ 와 디자인한 그림들을 그려 넣은 것으로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경관을 선사했다.


청소년들은 ‘1호’ 괄호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금천경찰서, 주민센터 등과 연계하여 무단횡단이 잦은 횡단보도에 ‘무단횡단 방지문구 그리기’,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양심화분 만들기’ 등 2~3호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금천구 유해환경감시단 ‘금천가디언’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를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유해환경클린거리 사업과 연계하는 등 보다 다양한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종욱 길잡이 교사는 “도시환경 정화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영향력을 행사하여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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