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서대문 마을'을 담다

입력 2018년10월11일 20시4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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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대문 마을축제’가 14일 오후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대문구는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만들고 즐기는 ‘2018 서대문 마을축제’가 오는 일요일인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촌 연세로 일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인 이 행사의 슬로건은 ‘마을, 흥 바람들다’로, 주민 공모와 투표로 정해졌다.

 
이날 가족 단위의 판매자들을 포함해 다양한 서대문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장’에서는 아이들 장난감, 의류 등 중고물품, 자신만의 사연이 담긴 물건, 주민들이 솜씨를 더해 직접 만든 공예품 등을 만날 수 있다.

 
주민 공연 무대에서는 서울중앙여고 댄스팀, 청소년풍물패 ‘노리누리’ 등 9팀이 노래, 연주,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마을장과 공연은 주민 사전신청을 받아 준비됐다.

 
연세로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마을놀이터도 마련된다. 이곳에는 박스 미로와 오감체험 놀이 등이 준비돼 거리가 시민들의 즐거운 놀이터로 변모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브라스밴드 ‘메이킹보이즈’와 스윙댄스동아리 ‘올어바웃스윙’이 앞서는 가운데 주민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특히 올해 퍼레이드는 ‘모자’라는 콘셉트 아래 펼쳐지는데 시민들이 특색 있는 모자를 쓰고 자신을 마음껏 뽐낸다. 모자 없이 방문한 참여자들을 위해 간단히 모자를 만들 수 있는 공작소도 준비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 함께 만들고 즐기며 너와 내가 우리임을 기뻐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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