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철민 의원, 인천공항 '최근 5년간, 불법주차대행 5만9천건 적발'

입력 2018년10월19일 13시1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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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주차수익은 2천900억 원 달해

[여성종합뉴스]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공항 내 불법 사설주차대행 단속 건수는 5만9천508건으로 집계됐다.


단속 건수는 2014년 7천409건, 2015년 1만3천379건, 2016년 1만5천67건으로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 1만3천457건으로 다소 주춤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는 1만196건으로 집계됐다.

공항시설법에 의하면 국토교통부나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의 승인 없이 주차대행업을 할 수 없다.

 

김철민 의원은 "불법 사설주차대행으로 공항 이용객들의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여행객들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내 주차수요 조절을 명목으로 이용료를 대폭 인상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토교통위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공항공사가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공항의 주차료 수익은 2천900억여 원에 달했다.


특히 주차수익은 2014년 478억7천여만 원, 2015년 547억7천여만 원, 2016년 626억4천여만 원, 지난해 706억7천여만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또 올해 8월까지는 약 55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박홍근 의원은 "인천공항공사는 2013년과 2015년 주차료를 대폭 인상했지만, 인천공항의 주차난은 해소되지 않고 불법 사설주차대행만 양산했다"며 "주차료 인하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서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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