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 경기, 하나된 마음’ 2018 통일 한마당 27일 개최

입력 2018년10월23일 06시5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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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남·북한 출신 주민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염원하는 축제가 마련된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고양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8 새로운 경기, 통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기, 통일 한마당’은 평화 시대를 맞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남·북한 출신 주민이 화합과 소통을 통해 통합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다.


‘하나된 마음, 행복한 통합 우리는 하나!’라는 슬로건으로 열릴 이번 축제는 통일관련 OX 서바이벌, 통일기차 릴레이, 줄다리기, 훌라후프, 800m 계주, 장기자랑 등 남·북한 출신 주민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통일가곡 공연, 평양민속 예술단 공연, 박현빈·희노애락 등 인기가수 공연 등 함께 평화를 노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무엇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바이 순대·옥수수 국수·속도전떡 등 북한지역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북한음식 시식부스, 남북정상회담 당시 화제가 됐던 도보다리를 재현한 포토존 등도 준비돼 행사의 의미를 더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에어바운스 놀이터, 네일아트·메이크업 체험, 추억의 오락실 존, 푸드 트럭, 농·특산물 홍보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김광수 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평화와 화합의 시대가 온 만큼, 이번 축제가 남북한 주민이 손을 맞잡고 통일 미래를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 차원에서도 평화로운 통일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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