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사신축 기본설계 확정

입력 2018년10월24일 16시5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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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해남군은 지난 19일 군 청사신축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해남군 청사신축 기본설계를 확정했다.

 

최종 기본설계(안)은 지난 4월 조달청 해남군 청사 신축공사 설계용역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 후 4월 19일 실시설계 용역계약 및 착수를 시작으로 각종 보고회 15회 및 설계 관계자회의 28회, 군민과 공직자 등의 의견수렴을 통한 수정과 보완을 거친후 확정했다.

 

확정된 기본설계(안)은 당선작의‘해남루’를 유지하고 본청사는 7층, 의회청사는 5층으로 주요 사항으로 결정했다. 세부사항으로 1층은 북카페, 커피숍 등 군민 이용 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해남역사관, 해남특산품 전시장 등을 배치했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주민소통실이 위치하며, 3층~6층은 직원 업무공간, 7층은 CCTV 관제센터, 구내식당을 계획했다.

 

특히 해남루는 읍성으로 가로막힌 해남군민광장과 신청사를 연결하며, 금강산과 수송성을 중심축으로 확장해 북으로는 금강산을, 남으로는 군민광장을 조망하는 군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읍성은 역사성 등을 제고해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현 위치에서 정비하고, 읍성의 노거수도 수목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신청사와 조화롭게 정비, 보존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의 우려가 많은 교통체증, 주차문제 등도 관계기관 및 전문가와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신청사 주변 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현청사 이전·철거 후 조성될 군민광장도 지금부터 철저한 계획을 세워 군민의 공간으로 돌려줄 방침이다.

 

기본설계가 확정된 만큼 다음 단계인 실시설계도 군민·청사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군의회·직원 등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면서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한 후 5월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남군의 랜드마크이자 군민 문화·복합 행정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청사 신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기본설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감안하여 시설물의 규모·배치·형태·개략공사방법 및 기간·개략공사비 등에 관한조사, 분석·비교·검토를 거쳐 최적안을 선정하고 이를 설계도서로 표현하여 제시하는 설계 업무. 각종 사업의 인·허가를 위한 설계를 포함하며, 설계기준 및 조건 등 실시설계용역에 필요한 기술 자료를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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