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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은평구 응암3동 주민자치위원회,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친목회는 지난 5일 옥상 텃밭 수확물로 김치를 담가 관내 저소득층 50여 가구에 나눔을 실천하였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여러 단체의 후원과 마을 주민의 자발적 봉사로 의미를 더했으며 최근 기온이 떨어져 추위가 예상됐지만, 참석자들의 열정만큼 포근한 날씨 속에서 진행되었다.

앞치마를 두르고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하나, 둘 자리를 잡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협력과 나눔의 장이 된 이번 행사는 그 의미가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이번 김장에 들어간 재료는 무, 고추를 비롯해 옥상 텃밭에서 정성으로 기른 수확물을 사용하였으며, 동 청사 유휴공간의 효율적 사용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제철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윤익중 응암3동장은 “많은 분들이 함께 김장을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을의 정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더 발전된 나눔 문화로 성장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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