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읍성 터에서 백제~고려시대 유물 발굴

입력 2018년11월13일 20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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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읍성 발굴조사 현장설명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장흥읍성 발굴조사에서 백제, 통일신라, 고려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확인됐다.

  
장흥군은 지난 12일 장흥읍성 발굴조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읍성은 지난 2017년 전라남도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지역으로 확정됐다.

  
발굴조사는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원장 한성욱)에서 올해 6월 18일부터 실시했다.

  
장흥읍 동동리 산 6-1번지에 위치한 조사구역은 사전지표조사에서 다양한 유물들이 확인됐다.

  
판축 다짐층과 수혈유구, 주공 등 백제시대부터 통일신라, 고려시대까지 유물의 시대적 폭도 넓다.

  
발굴에 참여한 전문가는 백제 고마미지현의 중심지가 이 일대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백제 유적이 이곳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삼국사기, 삼국유사 기록에 부합하는 중요한 곳이라고 전했다.

  
기와조성기법(문승문, 포목문)을 봤을 때 전남 순천, 여수, 광양에서 출토되는 백제시대 기와와 유사하고, 백제시대 유적에서 보이는 승문제작방법과 공통된 제작기법을 보여 시기는 7세기 내외로 추정된다는 의견도 냈다.

  
군 관계자는 “단계적 계획을 수립하여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주변 수목제거 등 유적 정비를 통하여 문화재 지정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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