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 사고 막는다

입력 2018년11월16일 09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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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올 연말까지 사업비 2,120만원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 통학버스 총 106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Sleeping Child Check, 슬리핑 차일드 체크)’를 전면 설치한다.


2016년 광주광역시 유치원 통학버스에서 여아가 장시간 방치돼 뇌사, 지난 7월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여아가 어린이집 통학버스에서 방치돼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강동구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해당 장치는 운전자가 운행을 끝낸 후 차량 맨 뒤에 있는 안전 확인 벨을 누르지 않고 하차할 경우 비상 경고음이 울려 뒷좌석에 남은 아이가 있는지 자연스레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안전 벨 외에도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 방식을 함께 도입한다. 동승 보호자가 스마트폰에 정보를 입력해 아동의 등‧하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부모에게 알려 불안감 해소를 돕는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소중한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집 통학버스 내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설치할 것”이라면서 “차량 안전 수칙 준수 여부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학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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