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 대통령 표창

입력 2018년11월21일 09시53분 박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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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기관 내 '소아청소년과 개설 사업' 등 35개 지역 중 1위 차지...

[여성종합뉴스/박초원]21일 화천군의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 만들기’ 정책이 올해 정부의 관련 분야 공모사업을 휩쓸고 있다.

 
화천군은 지난 20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전국 저출산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공공의료기관 내 소아청소년과 개설사업’으로 참여해 대통령 표창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진에 참여한 35개 시·군·구 중 1위를 차지한 화천군은 특별교부세 1억7,000만 원까지 거머 쥐었다.

 
이로써 화천군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 선정(화천형 일자리&돌봄 클러스터 구축)으로 국·도비 11억3,500만 원, 8월 교육부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지원사업’(우리동네 아이 교육사업)으로 국비 3억1,000만 원 등 올해만 모두 16억1,500만 원의 외부 재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화천군이 지난해 11월 군보건의료원 내에 개설한 소아청소년과의 주민 호응은 매우 뜨겁다.

화천군 집계에 따르면, 연인원 기준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배치 이전인 지난 2016년 11월~지난해10월 보건의료원 진료인원은 6,060명이였다. 하지만 전문의 배치 이후인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만1,389명으로 급증했다. 

 
또 전문의 배치 후 기존 의료원 공중보건의(전문의)가 사내면 보건지소로 이동 배치됨에 따라 사내면 진료인원 역시 같은 기간 0명에서 5,654명으로 증가했다. 보건의료원과 사내보건지소 진료인원을 모두 합치면, 최근 1년 간 전년 동기 대비 1만983명(81.67%) 늘어난 1만7,043명의 영·유아들이 공공의료기관을 이용한 셈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내년에도 아이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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