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8년산 벼 보급종 농가 구입 부담 줄인다

입력 2018년11월30일 05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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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는 벼 우량종자 공급 확대를 위해 2018년산 정부 보급종 가격과 수매가와의 차액을 지원하는 ‘벼 보급종 차액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벼 보급종은 국립종자원에서 생산·보급하는 품질보증 종자이나 철저한 채종관리와 정선·소독 등의 비용이 반영돼 공급가격이 수매가보다 38% 비싸 농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실제로 2017년산 벼 보급종 가격은 20kg 포대당 평균 3만 6천400원으로 1등 공공비축벼 수매가(2만 6천285원)보다 1만 115원이 비싸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2018년산부터 벼 보급종 20kg당 1만 원의 차액을 지원해 농가에서는 수매가격으로 구입토록 했다. 현재 도내 벼 보급종 공급률은 종자 총소요량의 40%정도로 오는 2022년까지 65% 이상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벼 보급종은 초기 병해충 피해 예방 등 쌀 품질 향상은 물론 단위 면적당 쌀 수확량에서도 일반종자에 비해 6% 이상 증수 효과가 있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지금까지 정부 보급종 공급률이 40%대로 낮아 고품질 쌀 생산과 단위 수량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벼 보급종 차액 지원사업으로 우량종자 보급률을 높여 전남쌀 품질 향상 기반을 계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년산 벼 보급종은 오는 12월 21일까지 새일미와 신동진 등 9개 품종에 대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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