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소통과 힐링을 제공하는 ‘반려식물 나눔 프로젝트’

입력 2018년12월17일 11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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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 마포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반려식물을 가꿔 지역사회에 나누는 ‘반려식물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려식물 나눔 프로젝트’는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마포지역자활센터(센터장 창기정)가 올해 초부터 지역 내 가로수 주변 환경정비와 띠녹지 관리를 담당하는 가로녹지관리사업단의 자활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힐링 프로그램이다.

 
마포지역자활센터는 고령 등의 이유로 근로능력이 미약한 자활근로자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증진을 효과적으로 돕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려식물 나눔 프로젝트는 전문 원예치료사가 진행하는 반려식물 돌봄 교육과 교육을 통해 배운 반려식물 돌봄 활동, 직접 관리한 반려식물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반려식물 나눔으로 진행된다.

 
마포지역자활센터는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이 생명 존중에 대해 공감하고 우울감 감소와 스트레스 완화 등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월에는 참여자들이 정성껏 관리한 반려식물을 마포구 소재 한 초등학교에 방문해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한명은 “정성껏 관리한 반려식물을 나누는 것이 기쁘고 보람되면서도 서운한 마음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포지역자활센터 창기정 센터장은 “이 사업은 고령 어르신과 심리적 취약자들을 대상으로 기획된 마음 치유 프로그램이지만, 나눔을 경험하고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마포지역자활센터는 향후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돌보고 관리한 식물들을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아동보호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 및 사회성 증진과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발굴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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