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우윤근 의혹, 靑서 충분히 해명하고 조치했다고 본다...."

입력 2018년12월17일 13시36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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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자에 문제 있어…자신의 비리 덮으려 저런 행동"

[여성종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7일 청와대가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내부 감찰 보고를 무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충분하게 해명했고 조치도 취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 의혹을 제기한 청와대 전 특별감찰반원을 겨냥, "(이 문제는) 폭로한 사람의 문제다. 자신의 비리를 뒤덮기 위해 저런 행동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험의 외주화를 막을 산업안전보건법(개정안)을 야당과 협의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꼭 처리하겠다"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보면서 이런 법안이 제때 통과되지 못하면 비극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6년 구의역 사고와 이번 태안 사고는 상시적위험을 외주업체에 맡기는 고질적 문제에서 비롯된 참사"라며 "작년 9월부터 관련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여러 건 제출됐는데도 보수야당 반대로 처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청 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입법에 야당도 적극 협조할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홍 원내대표는 "여야가 정말 어렵게 12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다"며 "연말까지 국민을 위한 민생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비리근절 3법'은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면서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한국당이 약속한 대로 전향적 태도 변화를 통해 반드시 처리에 동참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여야 5당이 선거제 개혁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의 논의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동의하는 선거제 개편안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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