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소년수련관, 학교폭력 예방 연극 공연

입력 2018년12월17일 14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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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연극 공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4일 의왕부곡중학교에서‘2018 학교폭력 예방 찾아가는 연극 공연-친구사이’를 선보였다.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극은 2015년부터 학교폭력에 관한 연극을 제작한 극단 광기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극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이 아닌 방관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학교폭력 상황을 방관해 왔던 제3자, 즉 주위 친구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그러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방관하는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것이 학교폭력 예방의 가장 큰 대책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연극이 진행돼 청소년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박민재 관장은“이번 찾아가는 연극 공연은 기존의 교육과 달리 청소년들에게 연극이라는 문화체험의 기회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효과도 함께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요즘 학교내외에서의 집단 따돌림과 청소년들의 폭력성의 문제가 이슈화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17일과 19일에도 각각 관내 갈뫼중학교와 모락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예방 찾아가는 연극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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