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고독사 예방 T/F 본격 가동

입력 2018년12월19일 10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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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서구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고위험 1인가구 발굴 및 돌봄계획을 수립,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서구는 지난 9월까지 4만 3천여명에 대한 1인가구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은둔형 외톨이, 질병, 알콜중독,  경제적빈곤, 주거 취약지 거주 등의 사유 중 2~3가지 복합 대상자 1,934명을 고위험 가구로 선별했다.


그 중 1,345명은 동 보장협의체, 복지통장, 자생단체 등을 통한 주기적인 전화와 방문, 반찬배달, 건강음료배달 사업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그외 589가구는 내년 2월까지 가정방문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위험 1인가구는 대부분 사회적 관계 단절과 고립으로 스스로 낙인감을  우려, 동 주민센터 직원과의 만남을 꺼리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웃주민이 자연스럽게 접근하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1인 가구 복지1촌 맺기를 통한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개인적 채무나 신용불량 등으로 주민등록 미등재 고위험 가구에 대해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한 신고체계를 구축하여, 주소 이전을 적극 유도하고 통장이나 집주인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새롭게 실시되는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는 이동통신망을 이용 일정기간동안 휴대전화 음성통화 발신과 수신기록이 없을 경우 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안부 확인 문자메시지가 발송된다.


모바일 안심케어서비스의 시행으로 은둔형 외톨이나 주기적인 방문(전화)을 거부하는 고위험군 가구의 고독사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 관계자는 “이달 21일부터 복지관련 부서와 동 맞춤형복지팀장, 서구노인종합복지관 등 외부 협력기관이 참여하는 서구 고독사 예방T/F 팀을 구성․운영한다.”며 “주기적 운영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조기발견 및 사전 예방을 위해 공공 및 민간기관이 힘을 모아 고독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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