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호국성지 전라병영성 역사현장 속으로

입력 2018년12월19일 13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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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병영성축제 현장 강진군청 제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은 조선조 전라·제주도 군영을 총괄하였던 전라병영성의 정신을 대한민국의 호국정신으로 대·내외에 알리고자 매년 전라병영성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병영성축성 600주년 행사를 맞아 31사단, 51군수지원단, 93연대, 마천목 대대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등 육군과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제51군수지원단은 2017년 7월 17일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강진군에서는 문화탐방, 체육활동 등 체험활동을 협조하고 군수지원단은 병영성축제에 군용 물자 및 장비 등의 전시를 가용범위 내 적극 지원할 것으로 협약했다.


2018년 개최하였던 제21회 전라병영성축제에서는 민․관․군의 협조를 통해 다채로운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다.
 
축제 개막식으로 열린 입성식 행사는 31사단 군악대, 3대대 군인 장병, 경찰교육원 취타대의 협조를 받아 병영면 시내에서 출발하여 군악대, 장군, 사또, 기수단, 호위무사, 가마꾼 등으로 이루어진 약 300여 명의 행렬이 병영성 동문을 통해 입성하는 과정을 재현하여 진풍경을 연출했다.


올해 축제에는 제51군수지원단의 협조를 통해 K-1 전차를 축제장에 배치하여 3일 동안 오전 1번, 오후 1번 총 6번 전차 시연을 진행,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M48과 155MM 견인포 전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최신 전투 장비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다. 93연대에서는 인력지원 및 각종 보급품을 지원하고 마천목 대대에서는 다수의 인력지원을 통해 민·관·군 대민 화합을 추진했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강진군은 31사단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 장병에게는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지역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군 문화 체험 기회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내년 4월에 개최 예정인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를 위해 31사단, 제51군수지원단, 93연대, 3대대와 사전 협조를 통해 축제 추진에 힘쓸 예정이다. 사전협의를 통해 31사단에서는 군악대 지원, 군번줄 만들기, 태권도 시연을 지원할 예정이며, 블랙 이글스 에어쇼를 유치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 중이다.


전라병영성은 조선왕조 477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한 53주 6진을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로, 강진군은 그동안 훼손되어 간신히 성곽 일부만 남아 있던 병영성을 1991년 지표조사 보고서를 시작으로 성벽 발굴조사를 거쳐 2000년 처음으로 남문 옹성과 성벽이 복원하였다. 지금은 모든 문과 성벽이 복원된 가운데 발굴조사, 건물지 복원, 주변정비가 한창이다. 앞으로 2021년 복원사업이 완료되고 성 인근에 위치한 하멜기념관이 강진 하멜촌 조성 사업을 통해 2020년 재탄생한다면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내년 축제는 지역의 역사성, 특산품과 연계하여 군민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정하여 선택과 집중할 계획이다”며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이하여 강진청자축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전라병영성축제는 군 차원에서 직접 추진하고 마량미향 찰전어축제, 군동금곡사 벚꽃길나들이는 추진위원 등 주민들 의견을 물어 주민주도형 축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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