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서빙고 보도육교 내일 철거

입력 2019년01월09일 14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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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서빙고 보도육교 /서울 용산구 제공
[여성종합뉴스] 9일 서울 용산구는 서빙고 보도육교를 철거한다고  밝히고 공사는 10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서빙고 육교는 1996년 미군 통행을 주목적으로 주한 미8군 사령부가 설치, 미군 부대가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최근 통행량이 크게 줄었다.


구 관계자는 "인접한 횡단보도가 2개나 있어 주민도 육교를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며 "육교를 철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거 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서빙고로51길 차량 진입은 통제된다. 이곳을 지나려는 차량은 한강중∼잠수교 북단∼서빙고역 교차로로 이어지는 우회로를 이용하면 된다.


서빙고 육교가 철거되면 용산구 내 보도육교 수는 12개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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