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형문화유산 아카이브 포럼 개최

입력 2019년01월29일 21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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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조용익)이 전남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전남 무형문화유산 아카이브 포럼과 아카이브 전시가 30일 곡성 옥과면 일원에서 열린다.


아카이브는 기록 보관소다. 전남문화관광재단은 무형문화유산 자원의 체계적 수집과 효율적 기록관리를 위해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옥과면 행복복지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선 전남 무형문화유산의 현황과 실태를 파악해 무형문화유산의 아카이브 및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나경수 전남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남 무형문화유산의 전반에 대해 논의가 이어진다.


이윤선 한국민속학술단체연합회장의 사회로 김희태 전 전라남도문화재전문위원은 ‘전남 무형문화유산의 현황과 실태’, 홍태한 전북대 무형문화유산정보연구소 연구위원은 ‘전남 무형문화유산에 계승과 확산’, 송기태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교수는 ‘전남 무형문화유산 아카이브 구축과 활용-곡성죽동농악 중심으로’에 대해 각각 발제한다.


또 송준 고려대학교 교수, 함한희 전북대학교 교수, 이명진 국립무형유산원 학예연구사가 지정 토론자로 나서 전남 무형문화유산 아카이브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날 도립전라남도옥과미술관에서는 전남 무형문화유산 곡성죽동농악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2월 12일까지 이뤄진다. 문화예술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무형문화유산 연구 결과물로 3천200여 곡성죽동농악의 수집자료 가운데 대표적 자료 100여 점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자료는 곡성죽동농악 소개와 196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의 명인계보, 악기, 복색, 당산굿·마당밟이·판굿 등 농악 연행 사진, 영상 및 음원, 문서 등이다.


특히 서울농업박물관에서 보관 중인 1936년 ‘덕석기(농기·農旗)’를 대여해 전시를 통해 지역민에게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1972년 녹음된 고 기창수 상쇠의 판굿 가락을 관람객들이 쉽게 들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개막식과 함께 곡성죽동농악 보존회에서 농악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조용익 대표이사는 “전남 무형문화유산 아카이브 포럼과 전시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유산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지역 문화유산인 곡성죽동농악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곡성죽동농악 아카이브 전시 관련 문의는 전남문화관광재단(061-280-5823) 도립전라남도옥과미술관(061-363-7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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