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어린 전복 천연 먹이생물 공급한다

입력 2019년02월15일 14시4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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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건강한 어린 전복 생산을 위해 천연 먹이생물인 ‘부착성 규조류’를 3월께 전복 종자 생산 어가를 대상으로 유상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전복 종자 생산 시기에 요구되는 소형 부착규조를 원종상태로 관리해 중간 배양과 고밀도 대량 배양을 거쳐 파판 250~300장당 1리터를 접종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올해도 오는 28일까지 분양 희망어가의 신청을 받아 유상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분양 신청은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 수산종자연구소(061-550-0802)에 하면 된다.


어린 전복이 선호하는 천연먹이생물인 코코네이스, 니치아, 암포라, 나비쿨라, 카로네이스, 라포네이스 6종은 각종 미네랄 및 필수 아미노산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전복 성장에 매우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밀도 배양 부착규조를 종자배양장에 접종하면 어린 전복이 섭이하기에 알맞은 크기인 20㎛ 이하로 파판에 균일하게 부착시킬 수 있다. 2~3월 저수온 영향으로 먹이생물 배양이 지연되거나, 먹이로 적합하지 않은 대형 규조류의 선점을 예방해 건강한 어린 전복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오광남 원장은 “먹이생물 배양기술을 어가에 이전함으로써 어업인이 양식현장에서 직접 배양해 건강한 어린 전복이 생산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라남도해양수산기술원 수산종자연구소는 2013년부터 천연 먹이생물 대량 배양시스템을 갖추고 고밀도로 배양해 2018년까지 6년간 총 551어가에 417t을 분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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