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200만원 이상 수급자 22명 '최고액 월 207만6천원....'

입력 2019년02월18일 09시43분 권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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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명에서 12월 10명으로 급증

[여성종합뉴스]1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월 200만원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 말 현재 22명으로 집계,국민연금제도 시행 후 30년만인 2018년 1월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가 처음으로 탄생하면서 1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명에 불과했던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가 올해 1월 22명으로 급격히 늘어난 것은 전년도 물가변동률을 반영한 국민연금액 인상 시기를 기존 4월에서 1월로 앞당겨 기본연금액을 올려 지급한 덕분이다.
 

최고액 수급자는 서울에 사는 A씨(66세)로, 지난 1월부터 월 207만6천230원의 노령연금을 받고 있다.


A씨는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1988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00개월(25년)간 국민연금에 가입, 총 7천269만3천원의 보험료를 냈고 2013년 1월부터 매달 137만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더 많은 연금을 타고자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해 5년간 연금수령 시기를 늦췄다.


국민연금제도가 점점 무르익으면서 국민연금 수령액이 월 200만원을 넘는 수급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공단의 '2018년 국민연금 급여지급 현황'을 보면, 20년 이상 국민연금에 가입한 노령연금 수급자는 지난해 54만명으로 2017년부터 6.5% 늘어났다. 2008년 2만1천명과 비교해 10년 새 26배로 늘었다.


이들은 다달이 평균 91만원의 노령연금을 받았다.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수급자의 평균 연금액은 월 50만2천원이고, 10년 이상 15년 미만은 31만6천원, 15년 이상 20년 미만은 54만4천원으로 월 100만원 이상 수급자는 20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17.1% 늘어나며 지난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었으며 월 150만원 이상 수급자는 7천487명으로 전년보다 85.1%나 증가했다.


따라서 월 200만원 이상 수급자는 10명, 월 50만원 미만 수급자는 286만명, 월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수급자는 72만명으로 이들은 전체 수급자의 94.7%를 차지했다.


많은 수급자가 여전히 월 50만원 미만에 머물러 있어 최소한의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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