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개학과 동시에 워킹스쿨버스 출동

입력 2019년02월20일 07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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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교통안전지도사가 등하교를 지도하는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초등학교 개학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워킹스쿨버스는 “걸어다니는 스쿨버스”라는 의미로,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어린이들과 동행함은 물론, SNS 앱을 활용해 학부모와 교통안전지도사 간 실시간 정보교환이 이루어지는 양방향 소통형 등하교 안전확보사업이다.


아침 등교를 함께 하기 힘든 맞벌이 및 다자녀 학부모들로부터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교통안전지도사와 소통할 수 있고, 아이들의 등하교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학부모들의 관심은 더욱 많아져 매년 약 20%의 이용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2018년에는 39개 노선에서 72명의 워킹스쿨버스 교통안전지도사들이 약 580여명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동행했다. 각 학교별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용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6.5%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올해는 수요조사 결과 약 700여명의 초등학생이 이용을 희망했다. 교통안전지도사 인원과 노선을 더 확대해 달라는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사업 규모를 확대해 운영할 예정으로 이용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기존의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식에서 3학년까지 확대 운영하고 방과 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하고 있다.


또한 관내의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학기 시작과 동시에 3월부터 워킹스쿨버스를 1일 3시간(등교1시간, 하교 2시간)한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를 운영 중으로 어린이 등하굣길 범죄 및 교통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성동구는 지역 내 모든 초교를 대상으로 성동형 공공 빅데이터 표준모델을 구축했다.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사각지대 총 105곳을 선별해 교통안전지킴이를 배치했다. 이들은 어린이 등굣길 보행안전 확보 및 보행위험 시설물 신고 활동을 하게 된다. 아이들의 돌발행동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젊은 학부모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생활임금단가를 적용한 활동비를 지급한다. 워킹스쿨버스 사업과 함께 운영돼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을 교통사고 및 각종범죄로부터 보호하고, 학부모님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아이 교통안전지킴이 및 워킹스쿨버스 등 관련 사업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지속 달성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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