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 " 최근 10년간 86명"

입력 2014년02월07일 18시44분 홍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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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희자전문기자]  지난해 8월 23일, 9살 나건희 군이 심각한 학대로 인한 쇼크로 숨지는 사건 나군이 숨지기 하루 전 나군 아버지의 동거녀 권모 씨는 자신이 병원에 다녀왔는데 나군이 안부를 묻지 않았다며 안마기와 골프채 등을 휘둘러 폭행한 사건이 알려지면서 심각한 아동학대로 목숨을 잃는 아이들이 최근 10년간 86명에 달하는 상황이다.

숨진 날 오전에도 말을 듣지 않는다며 나군을 때린 뒤 외출한 권씨는 집에 돌아와 숨진 아이를 발견하고는 해외 출장 중이던 아이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는 아이를 죽게 만든 아버지의 진짜 얼굴을 들여다보고 솜방망이 처벌 역시 아동 학대를 부추기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2010년 아내와 이혼한 뒤 어머니와 함께 살던 나군을 데려와 키운 아버지와 동거녀 권씨는 거짓말을 자주 한다는 이유 등으로 나군을 굶기거나 속옷 차림으로 자주 문밖에 세워뒀다.

경찰 조사 결과, 나군의 아버지는 출장을 떠나기 전에도 아이를 골프채 등으로 때렸고 이때의 폭행이 결정적인 사망원인으로 현재 구치소에 복역 중인 나군의 아버지는 최근 아이의 친엄마에게 자신은 학대한 적이 없고 훈육 차원이었을 뿐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

또 동거녀 권씨와 함께 형량이 많다며 항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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