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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도봉구가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0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접수한다.

구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1억3000만원 증가한 9억70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민제안사업 공모’는 도봉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상사업은 단년도에 완료가 가능한 사업들로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 , 생활주변 불편 해소 사업 , 지역사회 소통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사업 , 기타 구정 발전을 위한 사업 등 많은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업들이면 된다.

공연·축제 등 행사성 사업 및 CCTV설치 등과 같은 단순 시설 설치 사업, 특정 단체 및 개인의 지원을 전제로 한 사업들은 공모에서 제외된다. 예산은 사업별로 1억원 이내로 한정한다.

신청은 도봉구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등록하거나, 이메일(betty34@dobong.go.kr), 각 동주민센터 및 도봉구청 기획예산과로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이후 접수된 제안사업을 관련부서 검토를 통해 1차 선정하고, 일반 주민의 모바일 투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거쳐 7월 말 최종 사업을 선정하고, 2020년 예산에 반영해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학교를 오는 4월 17일과 19일 양일 개최하여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주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여 재정 운영의 투명성, 재원 배분의 공정성을 높이고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기여하는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에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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