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학교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입력 2019년03월25일 08시5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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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폐소생술 교육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25일부터 9월 말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총 43곳의 학생 1만 16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학생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키우고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기관 소속 강사가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알려준다. 긴급한 상황에서 응급처치법을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지역사회 내 심폐소생술 교육경험률이 10% 증가할 때 급성심정지 환자 생존율이 1.4배 증가한다는 질병관리본부 연구통계에 따라 마포구는 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47회에 걸쳐 주민 2만 774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마포구는 올해 1월 구 청사 본관 1층에 주민들을 위한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장을 열었다. 취임 직후부터 반복교육을 통한 생활 속 실천을 강조해온 유 구청장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이 시작된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는 회당 30명을 대상으로 하루 두 번씩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교육장 이용이 어려운 시설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일과시간 내 교육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월 1~2회 야간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구 청사 각 층마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현재 마포구 청사 내에는 총14대의 자동심장충격기가 비치돼있다. 아울러 취약 계층의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모든 차량에도 자동심장충격기를 보급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은 그 무엇에도 비교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이다.”며 “위급상황에서 주민들이 본인과 가족, 주변 이웃들을 스스로 살필 수 있는 역량을 지닐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관련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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