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안전 취약계층’ 대상 무료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19년03월26일 10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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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는 노후주택 등 열악한 거주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9 안전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취약가구의 생활시설에 대해 무료로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는 이번 사업의 대상 분야는 가스, 소방 및 보일러시설 3개 분야로 구는 분야별 총 8가지 세부 항목으로 구분해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분야로는 가스자동잠금장치 설치 , 가스누출감지기 설치 ,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 세 가지 항목이 있다.

일산화탄소감지기 설치 항목은 얼마 전 있었던 강릉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소방분야에는 화재감지기 설치, 소화기 배부 ,방염포 배부, 장애인 자동차용 소화기 배부 항목이 있다.

장애인 자동차용 소화기 배부는 민선 7기 마포구 공약사업 중 하나로 구는 4년 간 관내 모든 장애인 자동차에 차량용 소화기를 배부할 예정이다.

 

보일러분야로는 보일러점검이 있으며 각 기기 정비 및 설치는 전문 업체가 대상 가구를 방문해 실시한다. 소화기와 방염포 등은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부된다.

 

구는 올해 총 52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홀몸 어르신 등 1200여 저소득가구의 생활시설을 살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12일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대상가구를 접수받는다.

 

대상 가구별 생활환경에 따라 한 가지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노후 정도가 심해 정비가 시급한 가구의 경우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선정된 가구는 5월부터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방문 점검 및 설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 또는 총무과 재난안전팀(02-3153-8243)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구는 노후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2013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로 구는 지난해까지 6년간 총 5848가구의 생활시설을 정비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노후주택에서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이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단 한명도 없는 ‘안전 마포’ 구현을 위해 앞으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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