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도시 강원도, 17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와 함께 잔불 감시에 총력....'

입력 2019년04월06일 13시13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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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강원 동해안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525㏊에 달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다.
 
여의도 면적(290㏊)을 훌쩍 넘어 축구장 면적(7140㎡)의 735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 지난5일 화재 현장은 날이 밝고 헬기 등 소방장비가 총동원되면서 산불이 대부분 진화됐지만 재발화 등 추가 피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초긴장 상태를 이어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동해안산불방지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까지 강원 산불피해 면적은 고성과 속초 250㏊, 강릉 옥계와 망상 250㏊, 인제 25㏊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산불로 확인된 인명피해는 사망자 1명과 부상자 11명이다. 부상자 가운데 10명은 귀가했다.
 

불길이 민가 등을 덮치면서 재산피해도 속출했고 고성과 속초 등 산불피해 지역에서 주택 134채, 창고 7채, 비닐하우스 9개동, 건물 100개동, 부속건물 6개동, 오토캠핑리조트 46개동, 동해휴게소 1개동, 컨테이너 1개동, 관광세트장 109개동, 차량 2대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되고있다.
 

산불 발화지인 고성 지역은 17시간여 만인 지난5일 오전 9시 37분경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정리 및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이어 강릉·동해도 주불 진화를 완료하고 잔불 감시에 들어갔으며, 인제도 85% 진화율을 보였다.

그러나 바람이 언제 거세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재발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가용 소방인력을 총동원해 잔불 정리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고성 현장 대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주불 진화와 함께 잔불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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