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초·중·고 학생 1,400여 명, 망우리 공원 역사탐방 참여

입력 2019년04월10일 05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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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중랑구가 망우리 공원에 대한 지역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문학길 역사탐방’프로그램을 올해 대폭 확대 실시한다. 
 

구는 오는 11일을 시작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초‧중‧고 학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16회에 걸쳐‘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문학길 역사탐방’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016년 전국 최초 중소기업청‘역사교육문화특구’로 지정된 중랑구는 관내 망우리 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활용한 다양한 특화사업과 교육 인프라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대표 사업 중 하나가‘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문학길 역사탐방’프로그램이다.


'망우역사문화공원 인문학길 역사탐방’은 향토문화해설사와 함께 망우리공원 인문학길을 걸으며, 한용운, 방정환, 이중섭 등 공원에 안장된 근현대 유명인사 50인의 묘역을 순례하고, 유명인사의 업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2016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참여자 83.9%가‘만족’이상을 줄 만큼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연중 4차례만 운영되어 참여기회가 적고, 프로그램이 주말에 운영되는 점, 대중교통 부재 등의 이유로 청소년 및 주민들이 참여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망우리 공원을 서울의 대표 역사문화 공원으로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민선 7기는 관내 청소년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올 해 청소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간구했다.


먼저 차량 지원 등 지원을 강화하고 관내 초‧중‧고 전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홍보에 나섰다. 그 결과 20여개 학교로부터 신청이 들어올 만큼 큰 호응을 얻어, 운영횟수를 기존 4회에서 16회로 늘리고 총 12개 학교를 선정‧운영키로 했다. 이에 올 한 해 1,400여명의 초‧중‧고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역사퀴즈대회’도 계획 중이다. 프로그램에서 배운 것들을 되새기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 것으로, 10월‘용마폭포문화예술축제’기간 중 중랑문화원 주관으로 개최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망우리 공원 표지판 및 통행길 정비, 활용 교재 개선, 프로그램 내 휴식 시간 마련 등 프로그램 내실화에도 공을 들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문화와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지식을 높이는 것이 지역발전의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 통해 망우리 공원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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