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해남 고구마 순 심기가 ‘한창’

입력 2019년04월16일 10시5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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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면 대진마을 고구마 재배 농가 현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해남의 대표 특산물 고구마 순 심기가 한창이다.


현재 식재되고 있는 고구마는 여름 휴가철 판매를 겨냥한 조기출하용으로 타 품종보다 한달가량 일찍 정식을 시작했다.


꿀 고구마로 불리는 해남1호, 밤 고구마인 풍원미 품종으로 오는 7월 중하순부터 수확된다. 9월경 수확하는 호박고구마는 5월말까지 식재한다.


지난해 가뭄으로 인한 수확량 저하로 품귀현상이 이어진 탓에 올해 고구마 순을 심는 손길은 풍작에 대한 기대에 차있다.


전남 최대 고구마 산지인 해남은 1,000여 농가, 총 1,647ha의 면적에서 고구마를 재배, 43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해양성 기후와 게르마늄(Ge) 함량이 높은 붉은 황토밭에서 재배돼 타 지역보다 당도가 높고 식이섬유와 무기질 성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높은 상품성으로 타 지역에 비해 선호도가 매우 높으며,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로 수출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8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42호로 등록됐으며, 고구마 말랭이 등 가공식품 등도 개발돼 웰빙 먹거리로 인정받고 있다.


해남군은 올 4월까지 고품질 고구마 생산의 핵심인 조직배양묘 24만본을 보급하는 등 해남 고구마 명성을 잇기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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