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초등학생이 만드는 '꿈의 오케스트라'

입력 2019년04월18일 08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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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는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악기를 동반한 음악교육 및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다면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지역사회 예술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무아트센터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지정하는 신규 거점기관이 되면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중구에 있는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라면 참여할 수 있으며 8개월 동안 교육비 전액과 악기가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5월7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음악적 소양과 악기에 대한 흥미를 키우는 입문교육을 거쳐 7월부턴 기본 연주 실력을 연마하는 정기교육으로 이어진다.

 

1주일에 2회씩(회당 3시간) 음악감독 및 전문 강사들이 충무아트센터 소극장, 예그린 스페이스, 스튜디오, 연습실 등에서 지도하며 공연 관람 등 특별활동시간도 마련된다. 12월 중순경에는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에 음악감독을 맡은 김영식 지휘자는 고등학교 음악교사, 조이팝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성북구립장애청소년합주단 지휘자로 활동했으며 혁신형학교 및 학교예술교육 지원사업 전문가다.

 

오케스트라 인원은 총 51명으로 현악, 목관, 금관, 타악 등 10개 파트를 구성할 예정이다.

 

단원 모집은 이달 30일까지이며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지원서를 이메일(dream@caci.or.kr)로 제출하면 된다. 단원 선발은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음악수준과 경험이 기준이 아닌, 순수한 활동의지와 관심도를 중심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합격자는 5월3일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최종 발표한다.

 

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배양하고 잠재된 특기·적성을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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